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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음식

로제파스타 만들기

by 냥키치군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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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키치군의 주말 로제파스타 공개합니다.

맛없어 보이더라도 노여워마시고, 저를 거울삼아 여러분은 훌륭한 조리사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말도 운동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주말엔 보통 운동을 쉽니다. 회복력이 안 좋은 편이라 주말까지 달리면 나약한 몸이 망가지거든요.

맛집을 자주 찾지 않지만, 대신 밀키트 같은 거 사서 가끔 만들어 먹기는 합니다.

아무튼 점심을 부랴부랴 준비합니다. 오늘은 로제파스타~

 

쿠팡에서 산거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프레시지? 모르는 회사인데..

이미 몇 번 만들어봤던 제품인데, 매번 생소합니다.

 

위에서도 한장 찍어주고
언박싱? 했습니다.

 

구성은 이렇게..

왼쪽 위부터..

파슬리가루, 올리브 오일, 토마토소스, 새우, 파스타면, 양파와 마늘, 크림소스, 소금 후추, 치즈 되겠습니다.

뭐가 많긴 많네요.

 

가장 중요한 레시피

15분 완성이라는데, 그건 미리 준비를 좀 했을 때 얘기입니다. 언박싱부터 조리 완료까지는 그보다 조금 더 걸립니다.

저는 주방에서도 초보라 그런지 거의 30분 가까이 걸리는 편입니다.

 


조리를 시작합니다

시작은 새우 마리네이드부터 합니다.

잘 씻은 새우를 그릇에 담고, 올리브 오일을 절반가량 부어줍니다. 그리고, 후추 소금을 뿌려주세요. 샤샤샥~

 

좀 섞였네요

소금이 골고루 퍼지도록 살짝 조물조물 해주셔도 좋습니다. 손으로 하시면 오일 엄청 묻어요. 도구를 씁시다. ㅜㅜ

 


새우 다음은 야채 준비

마늘과 양파도 잘 씻어 물을 빼주세요.

 

야채가 좀 부실하네?

 

냉장고를 뒤져 방울토마토를 조금 추가해줬습니다.

오.. 색감 굳

음식은 비주얼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토마토 몇 개 넣었다고 분위기가 확 다르네요.

 


이젠 면 차례

끓는 물을 준비해주시고..

바글바글 끓어라~

새우나 야채 준비 전에 물을 올려두시는 게 좋아요. 전체적인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면 투척
푹 잠기게 눌러주고..

다음 스테이지로 갑니다.

 


웍 등장

드디어 재료들을 볶을 차례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지금은 이쁘다만..

레시피에 적힌대로, 강불에 달궈진 팬을 준비합니다. 온도를 살짝 내려주고, 남은 올리브 오일과 새우, 야채를 투척한 다음 볶아줍니다.

 

 

잘 안되네요?

원래도 잘 못하는데? 이날은 웍질이 더 안된 거 같아요. ㅜㅜ 아무튼 재료를 잘 볶아줍니다.

 


면이 벌써?

웍 돌리는 사이 면이 다 삶아졌습니다.

 

면을 먼저 삶고, 야채를 볶으시려면 건져놓은 면에 따로 올리브 오일을 좀 뿌려두세요. 면이 덜 들러붙어요. 저는 몸에 좋은 오메가3가 들어있다고 해서 올리브 오일 듬뿍 넣습니다.

 

요만큼만

아.. 그리고 나중에 소스가 좀 뻑뻑해질지 모르니 파스타면 삶은 물을 조금 남겨두세요. 뻑뻑하면 우유를 조금 넣어주기도 하는데, 또 데워야 하고 귀찮으니 면수 남겨두는게 이득입니다.

 


모두 합체

야채와 새우가 기다리는 웍으로 면, 소스 다 보내주세요.

어째 맛없어 보인다?

 

이제 2분 정도만 더 익혀주면 됩니다. 눌어붙지 않게 살살 저어주면서 섞으시면 됩니다. 끝이 머지 않았습니다.

 

토마토는 어디?

뒤적뒤적, 철썩철썩

녹색 야채를 하나 추가했어야 했나 봅니다. 색감이 영 마음에 안 드는 비주얼입니다.

 


조리는 완료

어찌어찌 조리는 끝났습니다.

허전하다

파스타 그릇에 옮겼지만, 밍밍한 느낌이 여전하죠?

 

치즈 투입

치즈 친구가 우선 헬프 옵니다. 막힌 탑을 풀어주는 정글 느낌이네요.

 

특급 마무리 파슬리 가루 등장입니다. 다른 컬러도 추가하면 더 보기 좋았을 텐데, 귀찮기도 하고 점심 내놓으라고 아우성인 분들이 있어서 이쯤에서 식탁으로 건네드렸습니다.

 


이런거 먹고 다이어트?

사실 다이어트할 때 파스타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메뉴입니다. 탄수화물이 비중이 높은 편이라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기는 힘드니까요. 그렇지만, 체중 감량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때는 먹고 싶은거 조금은 먹어주는게 장기적으로 낫다고 봅니다. 참다참다 빵~ 하고 식욕이 터지는 날엔 일주일 동안 열심히 관리했던게 하루 이틀 사이에 와르르 무너집니다. 적당히 스트레스와 식욕을 관리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파스타에 닭가슴살이나, 계란같은 재료를 추가해서 드신다면 영양 균형이 조금 맞춰지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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