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용산역 광장

by 냥키치군 2020. 11. 13.
728x90

오늘이 그날..

 

개인적인 일로 용산역에 다녀올 일이 가끔 생기는데 오늘이 그날이었습니다.

용산역에 들러 이른 저녁을 먹고 다음 약속이 있어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역에 들어갈 때는 낮시간 대여서 몰랐는데, 나와서 잠시 둘러보니 전에 못 보던 광경이 있어 사진을 몇 장 남겨봅니다.

 

[용산역 광장]

블록 사이로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천정에 반사되는 불빛까지 더해지니, 뭐랄까 몽환적이고 사이버틱한 느낌이 드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일년 전에는 못봤던 모습]

일년쯤 전에도 들렀던 곳인데, 그때는 없었던 건지 당시에는 하늘이 어두워지기 전에 가서 못 봤던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꽤 신기하고 예뻐 보였습니다.

 

 

[의자도 준비완료]

저처럼 사진 찍는 사람들도 몇몇 보였고, 아이들은 불빛따라 뛰어다니기도 하고 있었는데, 한 아이와 엄마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조명이 잘 보이는 곳에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저처럼 일행 기다리는 분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불빛만 찍으면..

 

[이런 느낌 나는 영화도 있었죠?]

좀 더 자세히 찍어보고 싶어서 바닥으로 내려왔는데, 느낌이 좀 더 몽환적입니다.

게임 세계에 들어오면 이런 느낌일까 싶기도 하고 그랬죠.

 

 

[근접 샷도 하나]

대충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발을 같이 찍어볼까 했는데, 신발에 뭐가 묻어있어서 포기했습니다.

커피를 흘린건가..

 

 

[가까이서 비스듬히 하나 더]

사진으로 봐도 신기한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보면 느낌이 확 와 닿을거라 확신합니다.

 

 

[퇴근 시간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멀리서 찍어 누가 누구인지 구분 안되니까 초상권 침해 같은 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원치 않으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사진찍는 사람들. 그리고 유모차]

저 같은 사람도 있고, 자주 다니시는지 별 감흥 없이 스윽~ 지나가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애들은 다들 좋아하는거 같더군요.

 


대나무도 거들어요

 

[진짜일까 가짜일까]

조명빨 제대로 받고 있던 대나무도 있어서 함께 찍었습니다.

진짜 대나무인가.. 싶긴 했는데, 보기에 좋으니 진짜든 아니든 큰 상관은 없겠죠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푸른 잎이 주는 생생함도 퍽 좋아 보였습니다.

 

 


빛나는 블록을 처음 본 느낌은?

 

용산역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저녁시간에 잠시 밝게 빛나는 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뭔가 오묘한 느낌이 드실겁니다.

물론 저만 그렇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핑 기억  (0) 2020.11.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