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관련 글을 쓴다고 해놓고선 이런 글을 적게 되어 저도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오늘은 우연히 편의점에서 만난 맥주 관련 내용입니다.
유미의 세포들 맥주
편의점에 커피 한캔 사고 나오던 길에, 어디선가 본 것같은 그림이 있어 잠시 살펴봤습니다.
'어.. 이거 웹툰 아니었나? 근데 술 광고에 캐스팅됐어?'
보이시나요? 20,000세트 한정.
마감임박, 한정판매. 이런 글에 잘 현혹되지 않는 편인데요
언젠가 곰표맥주을 알고나서, 도저히 구하지 못해 맛을 못 본 이후로는, 저런 콜라보 상품에 조금 알 수 없는 집착?같은게 생기고 말았습니다.
지방 사는 설움이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ㅜㅜ
제품정보
Hand&Malt 라는 곳에서 만든 것 같은데, 저는 처음 듣는 회사입니다.
그래도 국내생산이네요.
맛이 어떨지는 별로 생각해보지도 않고, 마지막 남아있는 유미의 세포들 맥주를 들고 나왔습니다.
밀맥주라고 합니다.
4캔에 만원쯤 했던것 같은데, 정확한 가격은 잊어버렸네요.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준건, 맥주잔 1EA 포함~~~~
구성을 보면, 코스터 라는게 하나 들어있는데요.
이게 정확히 어떤 용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술잔 올려보니 안 미끄러지고 좋긴 하던데, 그런 용도인지 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 ㅎ
웹툰 '유미의 세포들'
사실 다른 웹툰 보면서 커버샷만 본 웹툰이라 '유미의 세포들'이 정확히 어떤 장르인지 내용인지 모릅니다.
그래도 꽤 오랜기간 연재중이고, 인기도 많은 걸 보면 재미는 있겠죠?
나중에 시간될때 한번 볼까 싶네요.
그럼 이제 개봉하러 갑니다
요즘 언박싱이 잦네요.
보시는 것처럼 맥주4캔, 전용잔 하나, 코스터?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이젠 구하기 힘들것 같아 아껴뒀다가 나중에 마실까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간만에 DSLR 썼더니 제가 찍은 사진 같지가 않습니다.
이런 귀중한 경험을 폰카로 찍자니 뭔가 아쉬워서 10년 묵은 D90을 꺼내 찍었습니다.
못 찍는 사진이지만, 귀엽게 봐주세요~
요즘 저런 잔 많이들 쓰시던데, 명칭이 있나요?
입구가 좁아 설거지는 좀 힘들어 보이는데, 그거 빼고는 다 마음에 들었어요
아.. 제가 손만 좀 큽니다. 키에 비해서.. ㅜㅜ
이날 저녁 모처럼 맥주 한잔 하기로 하고, 전제 출동시켰습니다
사진 좀 찍고 냉장고로 보내야죠
이제 마셔봅시다~
차가워진 맥주들이 식탁위로 올라왔습니다
이제서야 맛이.. 두근두근 기대되네요
오~ 제주도에서 마셨던 제주에일이랑 좀 비슷한데 맛있습니다.
차마 마시는 모습까지는 올리지 못하고, 뒤에 흐릿한 안주까지만 등장시켰습니다.
살짝 부드러운 맛이니 참고하시고요.
아직 주변에서 유미의 세포들 맥주가 발견가능한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반성
대부분 운동정보 찾아오신 분들일텐데 다음부터는 이런 내용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소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스크별 사용후기 두번째 (0) | 2021.03.11 |
|---|---|
| 마스크별 사용 후기 (1) | 2021.03.09 |
댓글